[기업경제신문 이성관 기자] 올해 중소기업 육성사업으로 16조6천억원이 배정됐다. 이중 융자사업이 절반에 이른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2017 중앙부처·지자체 중소기업 육성사업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소기업 육성사업은 중소기업 지원이 주목적이거나, 중소기업 지원비중이 30% 이상인 사업을 말하며, 융자예산은 대출 기간에 따라 기업에서 상환하는 예산을 말한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육성사업은 총 16조6천억 원으로 이중 융자사업은 8조5천억 원이다. 구체적으로 18개 중앙부처 288개 사업에 14조3천억 원 규모로 진행되었고, 그 중 융자사업은 7조 3천억 원이었다. 17개 지자체에서도 1천59개 사업이 2조3천억 원 규모로 진행되었고, 그 중 융자사업은 1조 2천억 원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앙부처가 전체예산의 8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자체는 사업 수는 많지만, 사업별 지원예산은 소액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 육성사업 예산의 절반 이상(51.2%)이 융자예산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인 창업활성화 관련 사업예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창업선도대학육성과 창업성공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중소기업재기지원, 재도약지원자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기조는 중앙부처 사업만이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그대로 이어져서 창업허브 조성·운영, 창업지원 관련 센터 등 신규사업이 증가했다.
그러나 신규 창업형태의 사업 외에 현장훈련지원사업이나 연수사업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시장에 관련하여 마케팅 관련 사업의 지원은 늘고 판로 개척에 관련하여서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기청 이형철 정책분석과장은 “중소기업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정보 및 지원 이력 등을 통합·관리하고, 성과분석 등 중소기업 육성사업 성과제고를 위해 각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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