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Hot] 트럼프 보란 듯 ICBM 엔진시험 공개한 김정은

안재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9 21: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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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용 새 고체엔진 시험 참관…"전략적 군사력 최강"
출력 높여 다탄두 화성-20형 장착할 듯…'우린 이란과 다르다' 메시지
신형 전차 요격시험도 참관…"세계적으로 견줄만한 탱크 없어"

 

김정은새 고체엔진시험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 발동기(엔진지상분출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2026.3.29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쓰일 새 탄소섬유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ICBM 능력을 부단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점을 과시한 것으로, 자신들은 이란과 전략적 체급이 다르니 건들리 말라는 메시지를 미국에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김 위원장이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새로 갱신된 엔진의 최대 추진력은 2500kN(킬로뉴턴)이다.

 

작년 9월 진행한 지상분출시험 당시 고체엔진의 최대 추진력(1971kN)보다 26% 정도 출력을 높인 것이다.

 

이 엔진은 북한이 개발하고 있다고 공개한 화성-20형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기존 화성-18형이나 화성-19형도 사거리가 15에 달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데도 ICBM 엔진 출력을 더 높이는 이유는 다탄두 ICBM을 개발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다탄두 ICBM은 탄두부에 여러 개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어 단탄두에 비해 요격하기 어렵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사무총장은 "화성-20형 탑재형으로 직경과 추력을 늘인 신형 엔진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엔진시험을 공개하면 바로 발사를 해왔으니까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이 "전략적 타격수단들의 부단한 갱신을 중요 목표로 제시한 새로운 5개년 기간의 국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제9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강화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상 및 수중 발사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종합체"를 과제로 제시했었다.

 

김정은은 이번 엔진시험을 참관한 자리에서 "국가의 전략적 군사력을 최강의 수준에 올려세우는 데서 실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 시험은 전략무력의 현대화에 관한 국가전략과 군사적 수요조건에 충분히 만족된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전략무력 건설에서 이미 중대한 변화국면을 맞이한 우리의 국방력 발전 형세는 이번 시험과 같은 경제 및 기술적 효과성이 우월하고 보다 우수한 구성요소들의 개발과 도입성과에 의하여 더욱 변화, 가속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국가 전략무력의 질량적 발전을 보다 적극화해나가기 위한 중요 과업"을 언급했다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시험에는 조춘룡 당 비서, 김정식 당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등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최근 김 위원장의 군사 행보에 빠짐없이 등장하던 딸 주애의 모습은 북한 매체 보도에선 보이지 않았다.

 

김정은신형 주력전차 요격 능력 평가시험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 장갑무기연구소에서 신형 주력전차 요격 능력 평가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2026.3.29

  

김 위원장은 국방과학원 장갑무기연구소에서 진행한 신형 주력전차의 능동방호체계 검열 시험도 참관했다.

 

통신은 다양한 방향에서 이뤄진 공격에 대한 방호체계의 효과성을 시험한 결과, "100확률로 방어적 기능의 완벽성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신형 전차가 휴대용 대전차미사일, 대전차로켓 등으로 보이는 발사체를 요격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신형 주력 땅크의 요격체계의 기능성은 현존하는 거의 모든 반땅크(대전차)수단들에 대한 철저한 소멸 능력을 완벽하게 갖추었다는 것을 실증"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세계적으로 이 땅크와 견줄만한 땅크가 없다고 이미 천명한 우리의 견해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였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 총참모부 작전국 직속 특수작전훈련부대 전투원들의 훈련 실태도 점검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대원들이 격파·무술 시범을 보이는 사진을 다수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군대의 특수작전 역량재편 방향과 그에 따르는 대책적 문제들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고체발동기 시험, 신형탱크 능력평가, 특수작전구분대 훈련이라는 현대전의 3요소를 동시다발적으로 점검하며 전쟁 수행능력의 고도화를 과시했다"고 분석했다.

  

김정은총참모부 작전국 직속 특수부대 훈련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총참모부 작전국 직속 특수작전훈련부대 전투원들의 훈련 실태를 점검하고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2026.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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