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위한 접근성 강화, 사용자 편의성 증대
신형 기기, 다양한 간편결제와 교통카드 지원
서울교통공사, 세계적 수준의 지하철 서비스 목표
서울 지하철 전역에 현금뿐 아니라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간편결제로 교통카드를 충전·구입할 수 있는 신형 키오스크가 설치됐다. 이는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최신 결제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말 1∼8호선 273개 전 역사에 신형 교통카드 키오스크 440대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2009년 도입된 현금 결제만 가능한 구형 기기를 대체하게 됐다. 새 키오스크는 신용카드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를 지원하며, 기후동행카드를 포함한 총 5종의 교통카드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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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교통카드 키오스크 |
신형 기기는 기존에 역 직원에게 요청해야 했던 1회권과 정기권 환불, 선불카드 권종 변경 등을 승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분실·도난 신고한 대중교통안심카드의 재등록도 가능하다. 다만, 선불카드 충전은 여전히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공사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의 '무인 정보단말기 설치 운영 기준'을 반영해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리성을 강화했다. 휠체어 사용자와 어린이를 위해 사용자 화면과 조작부의 높이를 바닥에서 1220㎜ 이내로 제작했으며, 낮은 화면 모드도 마련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키패드와 음성안내 이어폰 단자를 설치했고, 고령층과 저시력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복잡한 단계를 줄이고 큰 글씨를 적용했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신형 교통카드 키오스크 설치 완료는 단순한 설비 교체를 넘어 현금 없는 최신 결제 트렌드를 반영하고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개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태그리스(Tagless) 결제 등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지하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형 키오스크 설치는 서울 지하철 이용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접근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교통약자와 다양한 결제 수단을 필요로 하는 승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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