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당뇨 전단계 시민에 혈당측정기 할인 제공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1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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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과 협력해 '혈당캐치9988' 사업 시작
연속혈당측정기 최대 45% 할인 혜택
손목닥터9988 앱과 연계한 건강관리 지원
시민 건강 주도적 관리로 당뇨병 예방 기대

서울시는 당뇨 전단계 시민들의 혈당 관리를 위해 연속혈당측정기를 절반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 개선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대웅제약과 협력해 '혈당캐치9988'이라는 혈당 관리 지원사업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공복혈당이 100∼125㎎·dL인 당뇨 전 단계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검사 결과를 손목닥터9988 앱에 연동하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연계된 혈당 관리 앱 서비스를 정상 가격보다 4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앱 이용권이 포함된 연속혈당측정기 2개 세트는 23만 3900원에서 13만 4000원으로, 1개 세트는 13만 99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할인된다.

 

시는 손목닥터9988과 연계한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해당 앱의 혈당 관리 페이지에서는 측정기로 측정한 정보를 기반으로 혈당 점수와 평균 혈당 등 주요 지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걷기와 보건소 방문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보건소와 연계해 기기 사용 교육과 혈당 관리 상담을 지원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다. 서울시는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혈당 관리 프로그램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이 올해 2월 혈당 유소견자 20명을 대상으로 2주간 혈당 관리를 진행한 결과, 하루 평균 혈당이 평균 15㎎·dL 낮아졌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9월 9일부터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사전 예약 신청할 수 있다. 가까운 보건소에서 미리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고 결과를 손목닥터9988에 연동한 후 신청하면 된다. 연속혈당측정기 배송은 9월 29일부터 진행되며, 혈당 관리 프로그램에는 10월부터 참여할 수 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자신의 혈당을 단순히 측정하는 것을 넘어, 혈당 변화와 생활 습관의 관계를 직접 확인하여 건강한 행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웅제약의 전문적인 교육·상담과 손목닥터9988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계적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이번 사업은 당뇨 전단계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당뇨병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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