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동시 수급자 비율 10년 새 두 배 증가
기초연금 의존 노인층, 생계 위태로워 정책적 보완 필요
가족 의존도 낮아진 노인들, 소득 안전망 강화로 긍정적 변화

대한민국 노인들의 생계 구조가 자녀의 용돈에서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등 공적연금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국민연금연구원이 24일 발표한 '연금이슈&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만 66세 이상 노인의 연간 총소득은 2013년 774만 8000원에서 2023년 1388만 4000원으로 79.2% 증가했다.

공적연금이 노인 소득의 주요 원천으로 자리 잡으면서, 노인 1인당 연간 소득은 10년 새 80% 가까이 늘어났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동시에 받는 노인의 비율은 2013년 12.8%에서 2023년 23.5%로 급증했다. 반면, 자녀나 친척에게 받던 사적 이전소득 비중은 2013년 20.9%에서 2023년 12.1%로 감소했다.
국민연금 단독 수급자의 연간 총소득은 2647만 8000원으로, 기초연금 단독 수급자(840만 6000원)보다 3.1배 많았다.

국민연금 단독 수급자는 근로·사업소득 비중이 높고 금융 및 부동산 소득도 다각화돼 안정적인 소득원을 갖추고 있었다. 반면, 기초연금만 받는 노인은 소득의 38.1%가 기초연금에 의존하고 있어 생계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보고서는 공적연금 확대로 노인들의 가족 의존도가 낮아지고 소득 안전망이 강화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급증할 동시수급자에 대비해 두 제도의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으며, 기초연금에 의존하는 저소득 노인층을 위한 실질적인 노후소득보장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공적연금의 확대는 노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되지만, 기초연금에 의존하는 저소득 노인층을 위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 이는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속보] 김민석, 민주당 신임 당대표 선출 ‘득표율 54.08%’···선호투표 반영](/news/data/20260817/p1065608621728737_487_h2.png)
![[속보] 북한군 또 선 넘었다"…MDL 침범에 軍 올해 첫 경고사격 [PICK]](/news/data/20260816/p1065607100390437_739_h2.jpg)
![[새 책] 『라스트 화이트맨』-모신 하미드 지음. 권상미 옮김.](/news/data/20260816/p1065567312037754_199_h2.png)
![[속보] 선관위특검 후보 이태한·이혁…李대통령에 오늘 추천](/news/data/20260814/p1065618574695414_686_h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