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부터 우이신설선에 무선통신 기반 열차 제어 시스템 도입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11: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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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TC 도입으로 혼잡도 143%로 낮추고 대기 시간 단축
오세훈 시장의 '대중교통 대전환' 공약 실현
9호선과 2호선에도 시스템 전환 추진 예정
서울시,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기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제2관제센터를 찾아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CBTC) 도입 준비 현황을 점검하는 모습.

 

서울시는 2032년부터 우이신설선에 무선통신 기반 열차 제어 시스템(CBTC)을 도입해 배차 간격을 줄일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열차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받아 안전 간격을 제어하는 신호 체계로, 기존 방식보다 열차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해 더 촘촘한 간격으로 운행할 수 있다.

 

서울시는 14일 CBTC 도입을 통해 우이신설선의 혼잡도를 약 143%로 낮추고 대기 시간을 줄여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이신설선의 최고 혼잡도는 165%에 이르며, 이는 정원이 꽉 찬 상태를 넘어선 밀착 상태다.

 

CBTC 도입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중교통 대전환' 공약 중 하나로, 시는 3월 시스템 도입을 발표한 이후 행정 절차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시는 실시협약 변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지상 신호설비 구축, 신호장치 개조, 성능 검증, 통합시험과 시운전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2032년 우이신설연장선 개통과 함께 노선 전 구간에 CBTC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우이신설선을 시작으로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2호선에도 시스템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도시철도 CBTC 구축사업은 행정 혁신을 통해 그간의 대중교통 운영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핵심 사업”이라며 “혼잡도 개선 등 시민 일상에 가장 체감되는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TC 도입은 서울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시민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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