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이신설 연장선 본격 착수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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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계약 체결, 2032년 준공 목표
총 사업비 4690억 원, 79개월 공사 기간 산정
우이신설선과 1호선 간 환승 가능, 교통 불편 해소 기대
안전 및 품질 관리 강화로 주민 삶의 질 향상 도모

서울시는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을 본격화하며 동북권 주민의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17일 서울시는 우이신설 연장선 건설사업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된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시공분 공사와 실시설계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솔밭공원역과 방학역을 연결하는 3.94km 구간에 3개의 정거장을 신설한다.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노선도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은 초기 민자사업으로 추진됐으나, 2020년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며 장기간 표류했다. 그러나 이번 계약 체결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서울시는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토목과 시스템 부문을 통합 발주하고 공사비를 현실화했다. 총 사업비는 4690억 원이며, 공사 기간은 79개월로 산정됐다.

 

서울시는 내년 9월까지 ▲우선시공분 공사 ▲실시설계 ▲각종 영향 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설계 기간 중 지반침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안전영향평가를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우이신설선과 1호선 간 직접 환승이 가능해져 동북권 주민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동북권 주민의 바람에 부응하고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의 안전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동북권 주민의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사업의 안전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며,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시의 교통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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