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안전 강화 위한 포럼 개최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09: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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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침하 예방과 안전관리, 사회적 관심 속 논의
서울시 지하안전 정책 점검 및 개선 방안 모색
전문가들, 사고 사례 분석 통해 제도 보완점 제시
서울시, 다양한 의견 수렴해 안전한 도시 조성 목표

 

서울시는 지하안전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2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하공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실제 사고 사례를 검토해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서울시와 한국지반공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지반침하 예방과 지하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마련됐다. 김성보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이 개회사를, 김용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과 황영철 한국지반공학회 회장이 축사를 맡았다.

 

포럼에서는 서울시의 지하안전 정책을 점검하고, 실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제도적 보완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한휘진 서울특별시 재난안전실 지하안전과장은 서울시의 지반침하 예방 관리 체계를 소개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제안했다. 이어 신영완 한국지반공학회 부회장은 지반침하 사례를 분석해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이종섭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이호 한국지하안전협회장 ▲박두희 한양대학교 교수 ▲김낙영 대진대학교 교수 ▲김정환 서울연구원 박사 ▲송동욱 서울특별시 기술심사담당관이 참여해 지하안전과 관련된 전문가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었으며, 지하안전 제도 개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현장 참석할 수 있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포럼이 서울시의 지하안전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경청하고 지혜를 모아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하안전 정책의 발전을 도모하고,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지하공간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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