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 경제학은 부유한 나라를 더 가난하게 만들 뿐”
“국가의 안보를 강화하기보다 더 위태롭게 할 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직후 미국으로 들어오는 거의 모든 상품에 높은 관세를 매겨 전 세계를 긴장시켰다. 첫 임기 때보다 더 강력해진 보호무역주의는 '미국을 더 위대하게' 만들 수 있을까.
영국 경제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최근 10년간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러시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경제적 민족주의, 고립주의, 보호무역주의, 자국우선주의와 같은 정치적 세력이 급부상했다며, 자국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를 밀어내는 흐름을 '고립 경제학'(Exile Economics)이라고 명명했다.
'자급자족을 이룬다'거나 '대외의존도를 낮춘다'는 것은 일견 바람직한 지향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완벽한 자급자족은 가능하지 않으며 오히려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1930년대 사례를 들고 식량, 에너지, 의약품 등 다양한 상품의 글로벌 공급망이 얼마나 복잡하게 형성돼 있는지를 설명한다. 가령 반도체는 완성되기까지 70번 이상 국경을 넘나들며, 개별 국가들이 반도체 생산의 자급자족을 추구할 경우 전 세계는 연간 450억∼1천250억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저자는 "고립 경제학은 부유한 나라를 더 번영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가난하게 만들 뿐이며, 국가의 안보를 강화하기보다 더 위태롭게 할 뿐"이라고 말한다.
메디치미디어. 4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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