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자립 돕는 '성장 사다리' 확대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11: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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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청년수당 참여자 2만 명 모집
1대1 취업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강화
청년수당 선배 멘토링 규모 600명으로 확대
고립·은둔 청년 등 우선 선정해 두터운 지원 제공

 

서울시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26년 청년수당 참여자 2만 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해 청년들의 경제활동 진입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시는 3월 6일부터 13일까지 청년수당 신청을 받는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며,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수당이 지급된다. 제대군인은 복무기간에 따라 만 37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청년수당과 연계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취업 및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자 한다. 2023년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경제활동 진입률을 14%포인트 상승시켰으며, 참여자 86.2%가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올해는 1대1 취업 컨설팅을 추가해 총 1만 2000명의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수당 선배 멘토링'의 규모를 600명으로 확대하고, 청년 개개인의 준비 상황에 맞춘 유연한 운영체계를 구축해 더 많은 청년이 최적화된 시기에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자기 이해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4단계 맞춤형 로드맵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탐방 및 직무 체험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 저소득 단기 근로 청년, 서울런 참여 청년을 우선 선정해 더욱 두터운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수당 참여자가 매월 제출해야 하는 '자기성장기록서'의 제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 불가피한 사유로 인한 중도 탈락을 방지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수당은 이제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청년의 꿈을 이어주는 ‘성장 사다리’로 진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1대1 취업 컨설팅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청년이 더 빠르게 자립하고 사회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청년수당을 통해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는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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