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시술 급증, 출산율 제고의 열쇠 될까?

임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0 09: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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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난임 시술 40% 증가, 체외수정 55.4% 급증
난임 시술 평균 연령 37.3세, 젊어지는 추세
2024년부터 시술 횟수 기준 변경, 난임 부부에 더 많은 기회 제공
사회적 관심과 정책 개선 필요, 출산율 향상 기대

 

최근 4년간 국내 난임 시술 건수가 40% 가까이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난임 시술 건수는 20만 3101건으로, 2019년보다 38.9% 늘었다. 특히 체외수정 시술은 55.4% 증가한 반면, 인공수정은 12.2% 감소했다.

 

난임 시술의 원인은 67.5%가 한 가지로 나타났으며, 복합 원인은 8가지로 분류된다. 시술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은 총 204곳으로, 이 중 64.3%가 의원에서 이루어졌다. 수도권에 절반 가까운 96곳이 집중돼 있으며, 경상권, 충청권, 전라권, 강원, 제주 순으로 분포돼 있다.

 

2023년 난임 시술을 받은 여성은 7만 7660명으로, 이 중 35∼39세가 3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34세, 40∼44세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시술 인원 중 35∼44세가 60.0%를 차지했다. 평균 연령은 37.3세로, 전년보다 0.6세 낮아졌다.

 

난임 시술을 받기 전 3년 이상 자연 임신을 시도한 경우가 39.1%로 가장 많았고, 1년 이상∼2년 미만 시도한 경우는 29.3%였다. 난임 시술은 2017년 10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으며, 2024년 11월부터는 시술 횟수 기준이 '난임부부 당'에서 '출산 당'으로 변경돼 인공수정은 5회, 체외수정은 20회까지 지원된다. 본인부담률은 연령 구분 없이 30%다.

 

이러한 변화는 난임 부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출산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난임 시술의 증가 추세는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며, 관련 정책의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이는 난임 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와 함께 출산율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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