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별빛야행, 가을밤의 특별한 궁중 체험 시작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09: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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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복궁 북측에서 개최
궁중음식 '도슭수라상'과 전통예술 공연으로 시작
왕비의 공간 교태전 포함, 새로운 탐방 코스 제공
티켓링크 통해 9월 24일부터 응모, 10월 2일 당첨자 발표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10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복궁 북측 권역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궁중 음식을 맛보고 전문해설사와 함께 경복궁을 탐방하는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경복궁의 외소주방에서 현대적으로 해석된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맛보며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경복궁 북측 권역을 탐방하며, 

 

이번 하반기부터는 왕비의 공간인 교태전 권역이 새롭게 포함됐다. 또한, 건청궁과 향원정 일대를 자유롭게 거닐며 가을밤의 고궁을 즐길 수 있다. 장고에서는 ‘장고 마마와 나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은 공연이 펼쳐지며, 집옥재 내부도 관람할 수 있다.

 

 

행사 응모는 티켓링크에서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10월 2일 발표된다. 당첨자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원하는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최대 2명까지 예매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명당 6만 원이며, 10월 8일부터는 잔여석에 한해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고궁의 은은한 별빛 아래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행사는 경복궁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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