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역 시의원, 사업추진시 철저한 사업타당성 조사로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기할것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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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역 부의장 질의 모습. |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남궁역 의원(국민의힘, 동대문3)은 지난 16일(금) 열린 제319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사업본부 2022년 세입·세출결산승인 및 추가경정예산의 질의응답을 통해 ‘선유도 보행잔교 및 수상갤러리 조성사업’의 돌연 중단에 대해 그 사유와 이런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한강사업본부의 선유도 보행잔교 및 수상갤러리 조성사업은 운영이 중단된 월드컵분수를 수상갤러리로 재활용하기 위해 2021년 7월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예산을 편성하여 추진해오고 있었으나, 현재 잠정 중단된 상태다.
2022년 본예산 시설비 10억원을 편성하고 감리비로 1억원 추경예산을 편성해 총 11억원 예산을 확보했으나, 이 중 3억 1300만원을 지출하고, 6억 9800만원은 2023년 예산으로 명시이월했다.
2023년 42억 7500만원을 편성 추진했으나 환경, 교통, 도시계획 등의 문제로 인해 사업이 중단됐으며, 이번 추경에 전액 감추경해 사실상 사업이 폐기됐다.
한강사업본부장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강 유속에 따른 보행잔교 기둥에 대한 안전성 문제, 비오톱1등급지에 대한 환경적 문제 등이 전문가 의견으로 제기되고 사업의 투자성 등이 불투명하여 사업을 중단한다”고 답했다.
남궁역 의원은 “그렇다면 타당성 검토 및 설계용역비와 분수해체 및 이전비로 이미 16억 9천만원이 소요됐는데, 사업계획과 용역추진시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것”이라고 질타했다.
남궁역 시의원은 “2021년부터 한강사업본부의 주요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일부 예산이 집행된 사업이 이렇게 중단돼 매우 안타깝다. 향후 이러한 부실한 사업계획으로 사업추진이 취소되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또다시 발생하기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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