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 인절미와 쌈밥 김밥 등 다양한 한식 만들기 체험에 큰 호응
영국 관광객, '맛있는 음식과 체험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
서울시, 글로벌 미식도시 위상 강화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지속 계획
서울시는 지난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세빛섬에서 열린 '서울미식팝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식 디저트와 피자 김밥 등 다양한 미식 체험을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인절미, 쌈밥, 강정 등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서울시는 나랑김밥, 한과미의식, 요아정 등 다양한 민간업체와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식 디저트를 직접 만들고 시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찰떡을 자르고 고물을 묻혀 만드는 '시그니처 인절미 체험'에 큰 호응을 보였다. 또한, 피자 김밥과 강된장을 넣어 쌈 채소에 싸 먹는 쌈밥 김밥 등 이색적인 김밥 말기 체험도 진행됐다.
영국에서 온 사무엘 맥케이 씨는 "김밥 말기와 강정 만들기 같은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맛있는 음식과 체험 덕분에 즐거운 추억이 생겼고 돌아가서도 한국이 그리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는 참가자들이 특별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서울네컷' 포토 부스와 한강뷰 포토존을 운영해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미식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외래 관광객이 K-푸드의 매력을 찾아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는 '서울미식 100선' 바텐더와 협업한 양조장 투어를 통해 우리술 제조 과정 탐방과 칵테일 만들기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 셰프와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해 식재료를 구매하고 요리하는 쿠킹클래스도 준비 중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특별한 맛을 찾아온 여행객들은 한 끼의 식사 경험을 넘어 맛으로 만나는 현지의 문화와 일상을 경험하길 원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맛이 어우러진 '서울의 맛'을 담아 특별한 체험이 있는 미식 프로그램을 마련해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 높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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