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1월까지 6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
성공 시 25개 자치구로 확대 계획
공공예식장 무료 대관 및 비품비 지원 포함
서울시는 곧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름하여 '결혼준비교실'이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식 예산 수립부터 유형별 비교, 그리고 준비 일정표 작성을 포함해 매우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심지어 가족 간 소통 방법까지 다루는 이 프로그램은 살아있는 교육을 지향한다.
결혼은 인생의 대표적인 이벤트이지만 준비없이 덜컥 진행하면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런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서울시는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지원하기로 마음먹었다.
'결혼준비교실'은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의 6개 자치구 가족센터에서 시범 운영된다. 다양한 구역에서 체험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또한, 서울시는 해당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내년부터는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예식장 무료 대관과 최대 100만 원의 비품비 지원도 포함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도 추진 중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결혼 준비가 더 이상 스트레스가 아닌, 하나의 추억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결혼을 앞둔 많은 이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작은 불안감을 덜어주고 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의 이러한 노력이 더욱 의미 있는 결혼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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