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사진미술관, 한국 예술사진의 새 시대 열다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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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동에 국내 최초 사진 매체 특화 공공미술관 개관
개관 특별전 '광채: 시작의 순간들'로 한국 사진사 조명
최은주 관장, 서울 동북권의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 기대
모든 전시 무료 관람, 시민들에게 사진 예술의 가치 전달

 

 

 

오는 5월 29일,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도봉구 창동에 문을 열며 한국 예술사진의 새로운 장을 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10여 년의 준비 끝에 개관을 맞아 특별전 ‘광채: 시작의 순간들’과 ‘스토리지 스토리’를 선보이며, 사진의 예술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사진 매체 특화 공공미술관으로, 사진을 기록물과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설립됐다. 

 

개관 특별전 ‘광채: 시작의 순간들’은 한국 예술사진사에 큰 획을 그은 정해창, 임석제, 이형록, 조현두, 박영숙 작가의 작품을 조명하며, 한국 사진의 기원과 발전 양상을 탐구한다.

 

‘스토리지 스토리’는 동시대 작가 6인이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건립 과정을 담아내며, 사진 매체의 변화와 확장성을 실험한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연면적 7048㎡ 규모로, 포토 북카페, 암실, 포토라이브러리, 교육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북서울미술관과 함께 서울 동북권의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사진을 매개로 시민과 소통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술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개관을 통해 서울시는 사진의 예술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사진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개관은 한국 예술사진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사진 예술의 깊이를 경험하고, 새로운 문화적 시각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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