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미니멈, '작은 회사의 마케팅은 달라야 한다' 출간

김영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2 11:38: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홍보마케팅이 고민인 개인과 조직을 위한 쉽고 효과 좋은 실전 노하우 소개
중소기업, 소상공인, 1인기업가, 프리랜서, 예술가를 위한 100인 100색 100가지 홍보전략

장기불황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 홍보마케팅의 노하우를 담은 책 '작은 회사의 마케팅은 달라야 한다'가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보마케팅이 꼭 필요하지만 ‘몰라서’ ‘돈이 없어서’ ‘담당자가 없어서’ 제대로 하지 못하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1인기업가, 소상공인, 프리랜서, 예술가, 문화예술단체, 비영리재단, NGO 등을 위해 돈 적게 들고 효과 좋은 홍보마케팅 실전 노하우를 쉽게 담았다.

홍보마케팅 개념부터 홍보마인드를 갖기 위한 방법, 실행력 높은 홍보계획 짜는 법, 작은 회사와 개인이 할 수 있는 언론홍보, 가성비 좋은 온라인홍보, 위기관리, 상황별 홍보 등을 풍부한 사례를 들어 정리했다. 특히 ‘홍보마케팅이 처음일 때 해야 하는 것’ ‘신제품 출시 홍보마케팅’ ‘밀레니엄세대와 Z세대에 먹히는 홍보전략’ 및 ‘문화예술행사 마케팅법’ 등 구체적이고 실전에 강한 노하우가 눈길을 끈다. 회사와 조직의 홍보마케팅뿐 아니라 스스로 당당한 브랜드로 성장하는 ‘나 홍보(퍼스널 브랜딩)’법도 단계별로 제시되어 있어서 “나도 한번 해보자” 라는 마음이 들게 한다.

■ 마케팅 원천기술, 스스로 홍보거리를 찾아내는 능력

홍보마케팅을 펼치는 대상이 되는 언론, 광고매체 환경이 크게 바뀌고 소비자들의 성향과 라이프 스타일도 숨 가쁘게 변하고 있다. 이제 단순히 광고물을 제작하고, SNS채널을 운영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런 변화무쌍한 홍보마케팅 환경에서 지속성을 갖는 전략은 어떤 것이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솔루션을 담았다. 단기적 효과에 치중하기보다 홍보마케팅적 마인드를 갖춰 자신에게 맞는 솔루션을 찾아 실행할 수 있는 ‘마케팅적 원천기술’을 알리고자 했다.

저자가 강조하는 마케팅적 원천기술은 바로 스스로 갖고 있는 ‘홍보거리’를 찾아내는 능력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중요한 주장은 ‘당신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멋진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홍보마케팅은 이 ‘100인 100색 100이야깃거리’를 찾아내는 과정이다. 이런 점에서 중소기업, 스타트업, 1인기업가, 소상공인, 프리랜서, 예술가, 문화예술단체, 비영리재단, NGO 들은 그 누구보다 좋은 홍보거리, 즉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잘 발굴하면 업(業)과 사람을 성장시킬 좋은 홍보마케팅 전략이 나올 수 있다.

■ ‘회사원 졸업’을 선언했던 저자가 다시 홍보마케팅 현장으로 돌아간 이유

기자와 홍보마케터로 20여 년간 일해온 저자가 ‘회사원 졸업’ 선언과 함께 퇴사했다가 홍보회사를 설립한 과정도 재미있다. 오랜 홍보업무에 지치기도 했고 평소 문화예술분야에서 일하는 것을 선망해온지라 퇴사 후 예술계를 두드려 어렵게 갤러리 인턴 큐레이터로 일할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만난 예술가와 문화예술단체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다름 아닌 홍보마케팅이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친지, 창업 준비 중인 후배, 1인기업가로 새출발하는 지인, 비영리재단과 NGO 활동가 등 저자의 주변에는 ‘제품/서비스는 좋은데 그것을 알릴 방법을 모르고 돈을 들여 마케팅을 펼칠 여력도 없는’ 홍보약자들이 많았던 것. 그들에게 홍보마케팅은 생존의 문제임을 절감하며 저자는 홍보마케팅의 현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전 회사에서 같이 일해왔던 후배와 함께 홍보마케팅 문화기획 및 퍼스널브랜딩회사 아트앤커뮤니케이션을 창업했다.

이 책은 두 저자가 언론인과 홍보마케터로 일해온 경험과 함께 창업 후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단체, 개인, 문화예술 현장에서 실행한 홍보마케팅 실전 노하우를 담았다. 조직 속에서 일해오다 창업을 하고 세상에 나온 저자들에게 닥친 가장 큰 문제 또한 스스로를 시장에 알리기 위한 홍보마케팅이었던 만큼 홍보가 고민인 개인과 조직에게 구체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고자 노력했다. 이 책이 나오기 전부터 저자들은 조직과 개인을 위한 효과적인 홍보마케팅 노하우를 담은 이메일 뉴스레터를 8,000여 명의 구독자에게 배포하는 등 마케팅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해오고 있다.

■ 홍보마케팅은 조직과 개인의 가치를 찾는 나침반

‘내가 하는 일이 시장과 사회에서 볼 때 시시하고 하찮은 건 아닐까?’ ‘마케팅을 한들 세상이 나의 존재를 알아나 줄까?’라는 ‘작은 회사’와 ‘개인’들의 나약한 마음에 이 책은 이렇게 응원의 말을 전한다.

“모든 존재는 자신만의 멋진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당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니 스스로 매력적인 홍보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홍보마케팅은 자신의 일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가는 가치 창조자로 성장해가는 여정에 좋은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의 지은이 이연수는 부산매일신문사와 스포츠서울신문사 매거진국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가 국제회의 개최 및 행사홍보에 관심을 갖고 퇴사를 감행, 뉴욕에서 2년 동안 공부하며 미국 공인 전문행사기획가 CMP (Certified Meeting Planner) 자격증을 취득하고 돌아왔다. 이후 대한민국 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로 꼽히는 인천대교 사업의 착공식을 시작으로 10여 년 동안 인천대교 홍보팀을 이끌었다. 만 20년 동안의 직장생활 후 스스로 ‘졸업’을 선언한 뒤 2017년 아트앤커뮤니케이션을 창업했다.

또다른 작자 문인선은 공익재단에서 홍보 업무를 시작한 이후 인천대교에서 언론홍보, 행사홍보부터 온라인마케팅, 사회공헌 업무 등 홍보 업무를 10년 동안 했다.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 광고홍보학을 전공하며 홍보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췄다. 현재 아트앤커뮤니케이션에서 ‘진정성’을 담은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힘쓰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온라인마케팅을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