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건설사 참여로 12가구 주거환경 개선
5월 중 지원 가구 선정, 6월부터 공사 시작
민관 협력으로 주거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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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이 9일(금)에 열린 '서울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 |
서울시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집수리 지원 사업을 민간과 협력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하며, 12개 건설사가 참여해 12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건설사들은 각 가구의 상태에 맞춰 도배, 장판 교체, 단열, 방수 공사 등을 직접 시공한다. 지난해에는 10개 기업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2개 사가 추가돼 총 12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5월 중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6월부터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 영수증 처리 등을 담당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시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해 2024년까지 대우건설을 비롯한 7개 기업의 참여로 77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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