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학 바로잡기] 사주팔자가 같은 사람들끼리도 운명이 다른 이유-이상엽

안재휘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7 02: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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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命)이라는 그릇은 그 어떤 경우에도 바뀌지 않지만, 그 그릇에 담기는 운(運)이라는 길흉화복은 시대 및 환경 등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사주학의 정론
-사주팔자란 그 사람이 우주로부터 받은 기운과 부모로부터 받은 기질, 그리고 천체의 운동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기운을 비교 분석하여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는 자연철학 즉 대자연기수학(大自然氣數學)

 

 

 

<027> 사주팔자가 같은 사람들도 운명은 제각각?-운명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부모의 사주팔자, 집터, 조상의 묘터, 사회적인 상황 등은 반영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운명은 각각 다를 수밖에 없다

 

 : 역리학 이론대로라면 출생 연월일시가 똑같은 사람들은 운명도 똑같아야 할 텐데,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 그 사람의 출생 연월일시가 같으면 사주팔자도 같습니다. 그들의 삶도 같은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평생 부귀를 누리고, 어떤 사람은 평생 가난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같은 사주팔자인데도 정반대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주팔자가 같으면 같은 운명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 사주팔자는 같은데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이유를 어떻게 사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느냐? 사람의 운명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선택이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라고 주장하며 운명론을 부정하고 사주학을 통계학 또는 미신으로 평가절하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인식은 사람의 운명과 사주학을 깊고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함으로부터 비롯된 오해입니다. 사람의 운()이란 길흉화복의 변화가 되고, 사람의 명()이란 출생과 동시에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천명 즉 그릇이 됩니다.

 

()이라는 그릇은 그 어떤 경우에도 바뀌지 않지만, 그 그릇에 담기는 운()이라는 길흉화복은 시대 및 환경 등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사주학의 정론입니다.

이미 작게 만들어진 그릇을 큰 그릇으로 바꾸지 못하듯이 아무리 많이 배우고 노력을 해도 타고난 수명이 100년인 사람이 300~400년을 살지는 못합니다. 그렇지만 그 그릇이 차고 비는 것 즉 타고난 100년을 다 채우고 죽는 것은 그 사람의 가정환경과 노력 및 그 시대의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같은 사주팔자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다른 삶을 산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의 사주팔자가 같다는 것은 출생과 동시에 우주로부터 받는 기운이 같다는 말입니다. 그 사람들의 기질이 같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서로 다른 기질이 같은 기운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명이라는 그릇에 담기는 운이라는 길흉화복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사주팔자가 같다는 것은 서로 다른 유전자를 가진 사람 즉 불()의 기운과 같은 사람과 물()의 기운과 같은 사람이 동시에 흙()과 같은 기운을 받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마저도 지역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연월일시에 출생했어도 서울에서 출생한 사람과 부산에서 출생한 사람이 우주로부터 받는 기운은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주팔자가 같으면 그 사람들의 삶도 같아야 된다.”고 하는 주장은 서로 다른 기질 즉 하나는 쇳덩어리와 같고 하나는 나무토막과 같은 것을 같은 환경 즉 같은 화력(火力)인 불에 넣고 같은 변화가 일어나야 된다고 하는 것과 같은 말이 됩니다.

어찌 마른 나무와 물에 젖은 나무를 같은 화력의 불에 넣고 불에 타는 속도가 같기를 바란다는 말인가요? 사주팔자가 같은데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출생과 동시에 수많은 유산을 받고, 어떤 사람은 수많은 부채를 물려받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사주팔자에는 그 사람들의 운명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부모의 사주팔자, 그 사람들이 출생한 집터, 조상의 묘터, 거주하는 집터의 길흉, 배우자와의 궁합을 비롯하여 그 시대의 사회적인 상황 등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또한 사주팔자가 같아도 일정 부분 서로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는 하나의 이유가 됩니다.

 

따라서 사주팔자가 같은 사람 중에서 누가 더 잘살고 누가 더 못사는가를 가리려면 그 사람의 환경, 즉 부모님의 사주팔자, 그 사람들이 출생한 집터와 잉태된 날짜, 조상의 묘터, 거주하는 집터의 길흉, 배우자의 사주, 가문의 가풍 등을 고려해 사주팔자를 보면 정확히 가릴 수 있습니다.

 

사주팔자란 그 사람이 우주로부터 받은 기운과 부모로부터 받은 기질, 그리고 천체의 운동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기운을 비교 분석하여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는 자연철학 즉 대자연기수학(大自然氣數學)입니다. 그러므로 같은 사주팔자인 사람이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이유는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필자 허정(虛靜이상엽(李相燁)

필자 허정(虛靜이상엽(李相燁)

1961년 충북 괴산에서 출생했으며 본명은 이선집(李善集자는 상엽(相燁호는 현송(玄松허정(虛靜당호는 오원재(悟元齋)고 남호천(南昊泉선생 문하에서 사서(四書)를 수학했고고 유석형(劉碩炯박사의 심령학 강의 구문지법염력개발 등을 수강했으며고 명허선사(明虛禪師)에게 역법주역계사전 및 주역천진 등을 수학했다저서로 명리정의운명학감추어진 진실을 말한다역법의 역사와 역리학의 바른 이해가 있다.사단법인 대전 충남 서예전람회 초대작가.사단법인 한국서도협회 초대작가.-SBS, KBS, TJB 등 TV방송사 생방송 및 인터뷰 참여-동아일보연합뉴스세계일보데일리안대전매일충청투데이 등 다수 신문에 고정칼럼 집필 및 인터뷰 참여現 역리학당 오원재 운영 / 전화: 042-252-2873주소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223 대우토피아오피스텔 13층 1309

블로그: https://blog.naver.com/lsjsajuE-mail: leesunjip@hanmail.net

 

 

▲ '팔자풀이 100문 100답'-이상엽 著 / 상상마당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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