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팠던 날들이 수 없이 많았다” 소회
총리 공관 떠나 신문로 사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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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대행, 청사 떠나기 전 직원들과 티타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대국민 담화 후 청사를 떠나기 전 국무조정실 간부 및 직원들과 티타임을 하며 '공직자들께 드리는 말씀'을 전하고 있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총리직 사퇴를 발표한 뒤 퇴임식 대신 집무실에서 총리실 참모·직원들과 차담회를 했다.
한 대행은 이 자리에서 "두 번째 국무총리직을 맡아 여러분과 함께 뛴 지난 3년은 가장 치열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한 대행은 노무현 정부에서 마지막 총리를 역임한 데 이어 2022년 5월 21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로 부임했다.
한 대행은 "2022년 5월부터 만 3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면서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다니던 새만금에서 최근에 산불 피해 현장까지 안타깝고 가슴 아팠던 날들이 수없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전 수출, 방산시장 확대, 출생률 반전 등 가슴 벅찬 순간들도 적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저는 오늘 무거운 각오로 공직을 떠난다"며 "비록 저는 떠나지만, 국정 운영에는 한치의 소홀함이 없을 것이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역량과 진심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공직자가 한뜻이 됐을 때 어떤 위기도 능히 극복했다"며 "여러분이 이룬 업적에 큰 자신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이날 총리 공관에서 나와 신문로 사저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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