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비게이션의 운행경로와 전방 교차로의 신호를 둘 다 확인해야 했던 운전자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시가 내년부터 내비게이션에서도 실시간으로 교통신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 등과 협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인천광역시는 23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도로교통공단, 4개 광역자치단체 및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등 3개 민간기업과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 전국 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우선 내년 주요도로 15개소에 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후, 2024년까지 주요 간선도로 55개 노선 563개 교차로로 확대할 예정이다.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를 활용하면,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주행 경로에 있는 교차로 또는 횡단보도의 신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과속이나 꼬리물기 등 위험 운전을 미리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나 긴급차량 출동 신호정보 등의 돌발상황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돼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는 고비용의 별도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현장 서비스 방식이 아닌 기존 인프라의 고도화만으로도 가능한 센터 기반 방식으로 구현돼, 경제적으로도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한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신호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자율주행차의 주행지원도 가능해 지게 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도로교통공단은 신호운영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동안 신호정보 활용을 위한 기술지원 및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경험을 쌓아 왔으며 시범 사업을 통해 센터 기반의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검증해왔다.
이용수 인천시 교통정보운영과장은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는 교통안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등 선진화된 미래 교통 환경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도 반드시 선행돼야 할 서비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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