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질서의 종말』 -로버트 D. 카플란/ 이영래 옮김

안재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4 19:18:4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흔들리는 국제 질서가 부르는 위험
세계가 새로운 대재앙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경고
정통성 공백을 독재주의·극단주의가 채우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

 

      

미국 저널리스트이자 지정학 전문가인 저자가 오늘날 국제 사회가 직면한 다층적 위기를 진단한다.

 

저자는 오늘날 세계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수립됐다가 결국 붕괴한 독일 바이마르 체제와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며 국제사회의 무질서를 지적한다.

 

바이마르 체제란 제1차 세계대전 패전 후인 1919년부터 1933년까지 존재했던 독일의 민주공화국을 말한다. 경제 위기와 정치 분열로 흔들리던 바이마르 체제는 아돌프 히틀러가 독재 체제를 구축하면서 사실상 막을 내렸다.

 

책은 전쟁과 기후 변화, 강대국 간 패권 다툼, 급격한 기술 발전 등 수많은 위협 요인이 뒤엉켜 세계가 새로운 대재앙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경고한다.

 

기술 발전으로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밀접하게 얽혀 있지만, 이를 조율할 리더십이나 정치적 일관성이 부재한 상태다. 이로 인해 한 지역의 재앙이 순식간에 지구적 위기로 전이될 수 있다며, 정통성의 공백을 독재주의와 극단주의가 채우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한국경제신문. 296.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