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청사와 신축청사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
약 1만 명 공무원, 새로운 근무지로 이동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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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행정안전부는 13일 2027년부터 2031년까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외교부 등 수도권에 위치한 44개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약 1만 명의 공무원이 세종으로 근무지를 옮기게 된다.
이전은 ▲ 2027년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 ▲ 2031년까지 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2027년에는 44개 기관 중 27개 기관이 임시청사를 활용해 이전하며, 나머지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독립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예정이다.
2027년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6개 기관이 세종으로 이전하며,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 등 19개 기관이 임차청사를 활용해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2031년까지 청사 신축 후 이전이 추진되는 기관은 감사원, 경찰청 등 형사사법기관 5곳과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 외교 안보부처 3곳이다. 이와 함께 국사편찬위원회, 국립외교원 등 소속기관 9곳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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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
행안부는 2027년 임차청사를 활용해 이전하는 기관의 청사 임차·조성·운영비와 공무원 이주지원비 등에 약 89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독립청사가 필요한 기관과 향후 임차청사 활용 기관 등을 위한 청사 건립에는 약 3조 100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국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내기 위한 핵심 국가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결정인 만큼 이전 대상 기관 직원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리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전기관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빠짐없이 챙기면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종 이전 계획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다. 정부는 공무원과 가족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주거, 교통, 이주비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세종시는 새로운 행정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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