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1만 8000가구 공급, 주택난 해소 기대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9-30 11: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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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 11곳 선정
양천구 목동 염창역 남측에 최대 4222가구 공급 예정
주민설명회 통해 사업 절차 안내, 2030년 하반기 착공 목표
수도권 추가 공모 예정, 주거 환경 개선 기대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앞역과 서초구 이수역 등 11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로 선정돼 총 1만 8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의 후속 조치로 서울지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 1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조합 설립과 관리처분계획 등의 절차를 생략하고 공공이 사업을 주도해 도심 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현재 전국 47곳에서 8만 5000가구 규모의 사업이 추진 중이며, 인천 제물포역 복합지구 3500가구가 연내 첫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후보지 선정은 3년여 만에 이루어졌다. 국토부는 지난 3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주민 제안 44곳을 접수한 뒤 노후도 등 법정 요건과 사업성, 주민 의향률 등을 심의해 후보지를 확정했다. 후보지는 광진구 2곳과 강서·구로·마포·서초·성북·송파·양천·용산·은평구 각 1곳이다. 역세권 유형이 6곳, 저층주거지 유형이 5곳으로 총 1만 8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가장 큰 공급 규모를 자랑하는 곳은 양천구 목동 염창역 남측으로, 11만 7900㎡ 부지에 4222가구가 들어선다. 용산구 효창동 효창공원앞역 북측에는 9만 3262㎡ 부지에 4040가구가 공급된다. 강서구 화곡역 동측에는 2335가구, 광진구 아차산역 동측에는 1663가구가 공급된다. 

 

이 밖에 은평구 백련산 서측 961가구, 마포구 망원체육공원 인근 940가구,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 935가구, 서초구 이수역 동측 918가구 등이 계획됐다. 마포구와 서초구에서는 이번에 처음 도심복합사업 후보지가 선정됐다.

 

국토부는 다음 달 후보지별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절차를 안내한 뒤 내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을 거쳐 2030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에서 제외된 사업지도 주민 의향률 확보나 지구계 변경 등 보완을 거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도심복합사업은 서울의 주택 공급을 가속화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주민들의 협력이 더해져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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