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간경제로 글로벌도시 도약 꿈꾼다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1: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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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골목경제 회복과 소비 촉진 강조
야간경제총괄특보 신설 및 태스크포스 가동
한강 등 야간 명소 중심으로 상생특구 지정 검토
시민 안전과 편의성 강화, 상생협약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례간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는 15일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열린 정례간부회의에서 '야간경제 활성화'를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논의했다. 이 전략은 서울을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광, 문화, 상권, 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세훈 시장은 "쇠락해가는 골목경제를 살리는 것이 서울 경제와 양극화된 경제를 살리는 데 관건"이라며 "야간 경제를 활성화해 소비를 촉진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부서가 함께 노력할 때 정책 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서울시는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야간경제총괄특보'를 신설하고, 7개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가동한다. 또한, 경제실 내에 야간경제 정책을 상시 관리할 전담팀을 신설하고, 소상공인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거버넌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 곳곳의 야간 인프라와 콘텐츠를 하나로 잇는 '야간 경제 통합 브랜드'를 개발하고, 한강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남산 등 야간 명소를 중심으로 '야간경제 상생특구'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서울 달빛야장' 브랜드를 출범해 옥외영업 문화를 지역 야간경제 핵심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양도성 낙산 구간의 야경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서울의 밤을 즐길 수 있도록 무질서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심야버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야장 운영으로 인한 지역주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상인과 주민 간 '상생협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야장 수익 일부를 상생기금으로 적립해 지역 환경 개선에 재투자할 방안을 추진한다.

 

야간경제 활성화는 '글로벌 TOP3 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최상위 시정 로드맵 'G3 서울플랜'의 핵심 전략과제로 논의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간부회의 논의와 G3 서울 기획위원회의 방안을 바탕으로 8월 초 '서울시 야간경제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서울의 경제적 활력을 높이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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