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라고 제가 계속 경고했는데도 얘기를 듣지 않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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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찬 광복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
이종찬 광복회장은 12일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형석 고신대 석좌교수의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대하는 서신을 3차례나 보냈다고 밝혔다. 이 회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같은 서신에 응답하지 않고, 대신 전자결재로 발령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이날 YTN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인 '신율의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윤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너의 편지는 내가 볼 필요가 없다'는 선언으로 듣고 있다"며 "내가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죠. 얘기해봐야 아무 소용없는 얘기를 왜 제가 합니까?"라고 했다.
이 회장은 김 교수의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대해 "저는 이번에 이 사태를 굉장히 위기로 보고 있었다"고 했다. 또 "위기라고 제가 계속 경고했는데도 얘기를 듣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제가 모욕감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 회장은 김 교수를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대해왔다. 지난 8일 김 교수가 독립기념관장에 취임하자, 광복회 등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은 김 관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해당 단체들은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고 별도로 광복절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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