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여행비를 지원받고 경남을 여행하며 경남관광지를 홍보하는 장기체류형 여행프로젝트인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올해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경남도 18개 전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에 5개 시군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가 큰 호응에 힘입어 2021년에는 15개 시군으로 확대한 바 있다.
경남지역 외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선정자는 여행비를 지원받고 경남의 관광콘텐츠를 참가자 개인누리집에 하루 2건 이상 경남관광지를 홍보하는 미션을 부여받는다.
세부 지원내역으로는 팀별 최소 2박에서 최대 29박까지 하루 5만원의 숙박비가 지원되고 체험비 또한 1인당 5~8만원이 1회에 한해 지원되어 참가자가 희망한다면 한 달간 경남에 머무르면서 장기여행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각 시군에서는 여행동기, 여행계획의 충실성, 홍보효과성을 평가해 선정하며 특히 개인누리집 활동이 활발한 신청자를 우대해 선정함으로써, 경남 관광홍보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도내 전 시군에서 연간 3차례에 걸쳐 참가자를 모집하는 이 사업은 지난 상반기에 전국에서 852명의 참가자들이 현재 경남여행을 마쳤거나 여행 중에 있고 9월부터 3차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모집 시 10팀을 모집했던 남해군에서는 113팀이 지원했고 13팀을 모집했던 통영시에서는 143팀이 지원해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밀양시, 의령군, 고성군, 산청군에서는 별도 모집기간 없이 연간 수시로 모집하고 있어 언제든 지원이 가능하다.
강승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낙엽이 지는 가을이 되면 경남의 관광지는 진주남강유등축제,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 등과 같은 다채로운 축제행사와 더불어 볼거리가 더욱 더 풍성해진다“며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군을 우선적으로 신청한다면 선정될 확률이 보다 높아지므로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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