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친화도시' 사업, 실질적 혜택으로 거듭나야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15: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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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호 시의원, 보여주기식 정책에 우려 표명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예산 3억 7500만 원 책정
미래청년기획관에 실질적 정책 주문
청년 정책, 구호 아닌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야

▲임규호 시의원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은 서울시의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이 단순한 보여주기식에 그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이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2025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에서 관악구가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돼 3억 7500만 원의 예산이 책정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제33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회의에서 "청년친화도시가 무엇인지 모호한 개념인데, 세부적 투자 내용을 알 수 없다"며 "단순한 보여주기용 예산에 불과하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그동안 미래청년기획관에 청년의 삶에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정책을 펼치라고 지속적으로 주문해왔다. 

 

그는 "서울시가 청년을 위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어도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하기 쉽지 않다"며 "사업이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어 의미를 발휘할 수 있도록 미래청년기획관에서 세심히 살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규호 의원의 발언은 청년 정책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청년친화도시 사업이 청년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이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청년 정책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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