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시민 피해 방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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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시의원 5분 자유발언 모습. |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5일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서울시가 스스로 결정한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노동자 직고용 약속을 5년째 방치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2020년 12월, 서울시는 교통공사, 주택도시공사, 신용보증재단의 콜센터 노동자를 직고용하기로 결정했지만, 시장 교체를 핑계로 이를 방치했다.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이며, 시민 서비스의 질을 저해하는 행위다.
서울시는 노동자와의 갈등 해결 의지 없이 이를 방기하고 있으며, 이는 민원 처리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있다. 무기계약직 형태의 직고용이 필요하다는 박유진 의원의 주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박 의원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5년간 노사전협의회를 열지 않았고, 상담원이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콜센터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민원을 처리하는 최일선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무책임한 태도는 시민에게 피해를 가중시킬 뿐이다.
이제는 서울시의 이러한 무책임한 유예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즉각적으로 직고용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언제까지 노동자들을 유령 취급할 것인지 의문이다.
약자와의 동행을 현실로 증명하는 데 더 이상 때를 미룰 수 없다. 서울시는 직고용을 통해 시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해야 하는 명백한 책임이 있다.
이는 단지 행정적 결정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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