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글로벌 인재 유치로 혁신 허브 도약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11: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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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법무부, 첨단산업 인재 유치 라운드테이블 개최
QS 조사에서 서울,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1위
비자제도 유연성 등 정주환경 개선 필요성 대두
전문성 개발과 체계적 지원으로 인재 정착 지원 강화

 

서울시와 법무부가 힘을 합쳐 글로벌 우수 인재들을 서울로 끌어들이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서울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첫걸음으로,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들의 서울 정착을 돕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법무부의 제도적 지원과 서울시의 생활 및 정주 지원이 만나는 지점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할 만하다. 최근 서울은 글로벌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떠오르며 각종 국제 조사에서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오고 싶어 하는 도시'로 평가됐고,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이는 서울이 ICT, AI,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혁신과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글로벌 인재들이 서울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제도적 문제들이 여전히 산적해 있다. 비자제도의 유연성을 포함한 다양한 정주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이에 서울시와 법무부는 현재의 지원 현황과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실질적인 개선책을 찾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에 이미 정착한 해외 인재들이 직접 참여하여 경험을 공유했다. 이들은 한국을 선택한 이유와 정착 과정에서 겪은 솔직한 어려움,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모인 의견들은 서울시와 법무부가 향후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임재근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이번 행사에서 나온 경험담이 정책 방향을 재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은 인재들에게 성장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문성 개발 지원과 한국 기업 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서울은 글로벌 인재 유치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혁신인재 허브'로 거듭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행사는 서울을 글로벌 인재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서울시와 법무부의 협력은 서울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글로벌 인재들이 정착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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