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발병 위험 45% 감소 목표, 맞춤형 건강 관리 제공
서울 명소 퀴즈로 인지 자극, 참여 동기 부여
AI 기능 추가 예정, 개인별 치매 위험 정밀 예측 기대
서울시는 45세 이상 시민을 위한 모바일 앱 '브레인핏45'를 조만간 선보인다. 이 앱은 치매 예방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헬스 플랫폼으로, 시민들은 19일부터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된다.
서울이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예방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브레인핏45'는 45세부터 치매 위험을 관리하면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에 기초해 개발됐다. 이 앱의 이름도 바로 이 연구 결과에서 유래된다.
'브레인핏45'는 기존 건강관리 앱과 연동되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치매 위험 자가 점검, 맞춤형 생활습관 개선 미션, 건강습관 약속, 정기 평가 등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게다가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서울 명소 퀴즈를 통해 재미와 인지 자극을 제공한다.
이 앱은 45세 이상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향후 AI 기능을 추가해 개인별 맞춤형 치매 위험 예측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희원 서울건강총괄관은 일상 속 인지 활동을 통해 뇌의 노화를 늦추고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희 서울시 정신건강과장도 치매 관리 체계를 중년층으로 확장하여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 점에서 이 앱의 의미를 설명했다.
서울시는 '브레인핏45'를 통해 중년층의 치매 예방을 강화하고, 이를 공공 디지털 헬스 플랫폼의 대표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매 증가세를 완화하고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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