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동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 지원 대출 확대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16: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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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2조 7000억 원 대출 지원 확대 발표
골목형 상점가 500개소로 확대 계획
서울사랑상품권 2500억 원어치 발행
소상공인 박람회, 경영 안정과 매출 확대 지원

 

서울시는 중동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 지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소상공인 힘보탬 박람회' 개회식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이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2조 7000억 원의 소상공인 대출 지원 자금을 보다 확대해 현장 숨통을 틔워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의해 기존 2조 7000억 원 상당의 소상공인 대출 지원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오 시장은 "골목 상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현재 217개소인 골목형 상점가를 500개소까지 늘릴 것"이라며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서울사랑상품권을 1000억 원 추가한 2500억 원어치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달 전용 '땡겨요' 상품권도 새로 1000억 원어치 발행해 외식업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고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상공인 힘보탬 박람회는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주최하며, 성장보탬관, 매출보탬관, 역량보탬관, 정보보탬관 등 4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매출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종합 상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우수 소상공인 제품 판매 부스도 열리며, 시와 25개 자치구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오 시장은 "중동 사태 장기화로 나프타 수급 차질까지 겹치면서 라면·과자 등 식품 포장재 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결국 이러한 부담이 고스란히 골목 가게 사장님들께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민생경제 변화를 현장에서 만들어내겠다"며 "이 박람회는 그 노력과 지원을 한자리에 모은 자리로 금융 상담, 경영 컨설팅, 판로 개척, 역량 강화 교육이 한 번에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 이번 대출 지원 확대와 다양한 정책은 중동 사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지원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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