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와 50대 고용률 상승, 청년층은 부진 지속
인천 옹진군과 대구 군위군 고용률 높아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코로나19 영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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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찾은 청년 |
청년층 고용 부진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7개 특별·광역시의 고용률이 상반기에 이어 또다시 하락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특별·광역시 구 단위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만 명 감소한 1158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58.8%로 0.2%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는 202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하반기 기준 첫 하락이다.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이 하락한 반면, 30대와 50대는 상승했고 나머지 연령대는 전년과 동일했다. 김락현 고용통계과장은 "청년층 고용률은 하락했고, 30대와 50대는 상승, 나머지 연령대는 전년과 동일했다"고 설명했다. 특별·광역시 지역은 시·군 지역보다 청년층 인구 비중이 높아 청년층 고용 부진이 전체 고용률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지역별로는 인천 옹진군(79.0%), 대구 군위군(76.3%) 등에서 고용률이 높았고, 부산 영도구(47.2%), 대구 서구(52.0%) 등은 낮았다. 실업률은 3.6%로 0.2%포인트 상승했으며, 서울 관악구(5.7%), 인천 부평구(5.6%) 등에서 높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3만 4000명 늘어 769만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쉬었음', '취업 준비' 등으로 분류되는 '기타 비경제활동 인구'는 14만 1000명 증가한 195만 7000명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2021년의 188만 5000명을 넘어선 수치다.
9개 도의 시 지역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1만 6000명 증가했으며, 고용률은 62.4%로 전년과 같았다. 실업률은 2.9%로 전년과 동일했다. 군 지역 취업자 수는 1만 1000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68.9%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1.3%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시·군 지역의 비경제활동인구는 각각 5만 6000명, 1만 6000명 증가했다. 기타 비경제활동인구는 시 지역에서 5만 9000명, 군 지역에서 3만 명 늘었다. 군 지역의 기타 비경제활동인구는 25만 2000명으로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청년층 고용 부진이 전체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 청년층의 고용률 하락은 특별·광역시의 고용률 하락을 주도했으며, 이는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고용 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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