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 하루 15만 명 승하차로 최다 이용역 기록
서울역, GTX-A 개통으로 승하차 인원 32% 증가
지하철 통계, 서울 교통 정책과 도시 계획의 핵심 자료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의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669만 2000명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서울교통공사는 10일 지난해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의 수송 실적을 발표했다. 총 수송 인원은 24억 4247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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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하철 츨근길 모습. |
노선별로는 2호선이 하루 평균 198만 8000명을 수송하며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다. 2호선은 서울 도심을 순환하며 주요 업무지구와 상업지역, 주거 밀집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어 5호선은 하루 평균 95만 3000명, 7호선은 85만 6000명, 3호선은 81만 8000명을 수송했다. 이들 노선은 서울 주요 생활권과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역사별로는 2호선 잠실역이 하루 평균 15만 7600명이 승하차하며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다. 잠실역은 석촌호수와 대형 상업시설, 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홍대입구역, 강남역, 1호선 서울역, 구로디지털단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호선 성수역은 하루 평균 10만 2489명이 승하차하며 8위를 기록했다. 성수역은 2018년까지만 해도 일평균 승하차 인원이 5만 6000명에 그쳤으나 성수동의 성장과 함께 이용 인원이 크게 늘었다.
전년 대비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역은 1호선 서울역이었다. 2024년 하루 평균 10만 5634명에서 지난해는 약 32% 증가한 13만 9553명이었다. 이는 2024년 12월 GTX-A 노선 개통에 따른 환승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둔촌동역도 근처 대규모 주거단지의 영향으로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2024년 1만 7498명에서 2025년 2만 4322명으로 증가했다.
서울교통공사의 한영희 기획본부장은 “서울 지하철은 하루 수백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도시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수송 통계는 시민 이동 흐름과 도시 활동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밝혔다. 이러한 통계는 서울의 교통 정책과 도시 계획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서울 지하철의 이용객 증가는 도시의 경제적, 사회적 활력을 반영하며, 이는 향후 교통 인프라 확충과 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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