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한도 2000만 원으로 확대, 기존 이용자도 추가 대출 가능
비대면 심사로 하루 안에 보증 승인 가능
자영업자 보호와 안정적 경영 환경 조성 기대

서울시는 자영업자를 위한 마이너스통장 '안심통장 4호'를 11월 3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영업자가 불법 사금융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안심통장은 자영업자가 필요할 때 자유롭게 인출하고 상환할 수 있어 매출 변동이 큰 자영업자에게 유용하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2000억 원 규모로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는 3000억 원 규모로 추가 공급한다.
이번 4호 안심통장은 자영업자의 업력, 신용점수, 신고매출액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원 한도를 세분화했다. 한도는 기존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됐다. 기존 이용자도 요건을 충족하면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 5.12% 수준이며, 비대면 자동 심사를 통해 영업일 기준 하루 안에 보증 승인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운영자와 소상공인 중 업력 1년 이상, 최근 3개월 매출 합계 200만 원 이상 또는 1년 신고매출액 1000만 원 이상, 대표자의 NICE 개인 신용평점 600점 이상인 사람이다.
신청은 11월 3일 오전 9시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운영하고, 10일부터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자금난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금융 안전망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자금 수요와 경영 상황을 면밀히 살펴 자영업자가 필요한 때 적정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불법 사금융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자영업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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