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093세대 모아주택·모아타운으로 주거 혁신 추진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2: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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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796세대 포함, 주거 안정성 강화
강북구 미아동 등 4개 지역에 대규모 공급
보행환경 개선으로 안전한 생활공간 조성
주거환경 개선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 기대
미디어시시비비 / 이영 기자 9159336@hanmail.net

서울시는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4개 지역을 확정하고 총 4093세대의 대규모 주택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대주택 796세대를 포함해 시민의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9월 11일 제1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강북구 미아동 90-45번지 일대 모아주택 ▲구로구 구로동 511 일대 모아타운 ▲서대문구 홍은동 10-18 일대 모아타운 ▲중랑구 망우3동 474-29 일대 모아타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모아주택 총 4093세대(임대 796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북구 미아동 90-45번지 일대 모아주택  조감도(예시도)

 

강북구 미아동 90-45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2030년까지 175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기존 105세대에서 175세대(임대주택 35세대 포함)로 주택공급이 67% 확대된다. 특히 보차도가 분리되지 않았던 기존 도로에는 보도를 신설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로구 구로동 511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주택 4개소 추진으로 총 1317세대(임대 213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이 지역은 주거지와 구로동로 40길을 공공보행통로로 연계하고, 주통학로에 보행공간을 확폭해 통합보행녹도로 조성한다.

 

위치도 (서대문구 홍은동 10-18 일대 모아타운)

 

서대문구 홍은동 10-18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사업으로 총 321세대(임대 38세대 포함)를 2030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주진입도로인 홍은중앙로를 확폭하고, 북한산 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확폭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정비기반시설 계획을 포함했다.

 

중랑구 망우3동 474-29번지 일대 모아타운은 총 2280세대(임대 510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이 지역은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사업성을 높였으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 확폭과 보도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모아주택·모아타운 4개 지역 확정으로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4093세대 주택공급으로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임대주택 796세대를 포함한 공공성 강화와 도로 확폭, 보행로 신설 등 정비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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