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와 지정 방식으로 사립·공립학교 선정
이음학교 지정 시 최대 110억 원 지원 혜택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서울형 통합운영학교(이음학교)'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음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미래 학교 체제로 전환을 목표로, 학교급이 다른 두 개 이상의 학교를 통합해 운영하는 형태다.
현재 서울에는 강빛초·중, 해누리초·중, 서울체육중·고, 잠실여중·고, 이대부속이화금란중·고 등 5개의 이음학교가 있다. 사립학교는 공모 방식으로, 공립학교는 교육지원청에서 학교 의견을 수렴해 자체 지정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거쳐 학부모 응답자의 50% 이상이 동의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부지와 규모, 학생 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음학교를 확정한다. 이음학교로 지정되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교육청 지원금을 받게 된다. 시설을 폐쇄하지 않을 경우 10억 원, 초등학교 시설을 폐쇄할 경우 40억 원에서 60억 원, 중·고등학교는 90억 원에서 110억 원을 지원받는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학령인구 급감과 인공지능(AI) 시대 진입에 대응하는 유연한 미래 학교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음학교가 학교 현장에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음학교는 교육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며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 교육 체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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