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생학습 팝업스쿨로 배움의 장 열다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3 08: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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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저녁과 주말에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4월부터 두 달간 시범 운영, 1000명 교육 목표
명사 특강과 체험형 러닝숍으로 다채로운 학습 제공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서울 전역으로 확대 검토

 

서울시는 4월 2일 도봉구 쌍문역 인근 시민 오픈 커뮤니티 공간 '모두온'에서 '서울 평생학습 팝업스쿨'을 개관하고 약 두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퇴근 후 저녁이나 주말 등 편한 시간대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평생학습 프로젝트다.

 

서울 평생학습 팝업스쿨은 정규 강좌, 명사 특강, 러닝숍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4월에는 정규 강좌 10개와 명사 특강 2개가 진행되며, 5월까지 총 20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10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정규 강좌는 인문·문화·생활역량 분야를 깊이 있게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경제신문으로 읽는 세상의 흐름', 'AI, 우리도 한번 써볼까요?', '빈티지 가드닝', '필사 문장력 특강'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명사 특강은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한 단기 프로그램이다. 유튜브 채널 '뇌부자들'의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번아웃'을 주제로 강연하며, 파리 제8대학교 언어학 박사 정일영 강사가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한 소통과 삶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러닝숍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 활동으로, 5월에 개설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 규모, 강좌 만족도, 공간 활용도 등을 분석해 서울 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수강 신청은 3월 17일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용진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서울 평생학습 팝업스쿨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움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더 많은 시민이 동네 곳곳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평생학습 팝업스쿨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배움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서울시의 평생학습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 운영의 결과에 따라 프로그램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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