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초기기업에 투자하는 마이크로VC펀드 운용사 선정

김용광 / 기사승인 : 2017-11-01 10: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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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가 90억원을 출자하여 총 167억원 규모의 초기창업자 전용 마이크로VC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마이크로 VC란 초기 창업자에게 건당 3~5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펀드다.


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차관 최수규)와 한국벤처투자㈜(대표 조강래)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액셀러레이터 4개사를 창업초기기업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조합형 마이크로VC펀드 운용사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선정된 운용사별로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대전에 소재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직접 기업을 창업, 글로벌 M&A까지 성공한 이용관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대전의 연구 인프라 등을 활용한 고급기술(하이테크)분야 창업지원에 강점이 있으며 영국계 사모투자전문회사(PE) 킹슬리캐피탈이 대주주로 있는 ‘킹슬리벤처스’는 해외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바탕으로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출자사업은 총 4개 조합, 167억원 규모로 모태펀드가 각 펀드별 최대 56%까지 출자할 계획이며, 펀드 결성 후에는 창업지원법에 따라 창업초기(3년 이하)기업에게만 투자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액셀러레이터 주도의 마이크로VC 펀드 결성을 통해 기존 혁신 창업자 발굴․육성 역량에 투자까지 가능하게 되어 보다 빠른 혁신창업 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민간의 액셀러레이팅 역량에 정부가 펀드 조성을 뒷받침함으로써 민간이 끌고 정부가 밀어주는 창업프로그램이 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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