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밥도 요리다, 한 컵에 담긴 행복

이성관 / 기사승인 : 2017-04-27 12: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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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 이성관 기자] 정신없이 바쁜 현대인의 생활은 식생활도 바꿔놓고 있다. 끼니를 거르거나 편의점 음식 등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바쁜 일상을 살다보면 간편한 먹거리를 찾게 되는 것은 불가피한 흐름으로 보인다. 그럴수록 밥다운 밥에 대한 그리움도 커진다. 이렇게 모순되어 보이는 요구를 해결하는 먹거리 형태로 컵밥이 인기를 얻고 있다. 컵밥은 학생들과 젊은층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먹거리이다. 빠르고 간편하지만 맛있고 든든한 식사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컵밥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듯 시중에는 이러한 컵밥 매장이 많이 있다.



행컵을 이용하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고객들

(주)혜성푸드빌의 박성희 대표는 ‘행컵’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해 컵밥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2012년부터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키워온 전문가로 통한다. 박대표는 '행컵'의 브랜드 강점으로 여타 컵밥 브랜드보다 진일보한 가성비와 퀄리티를 꼽았다. 특히 행컵의 시그니처 메뉴로 내세운 '계란젓갈비빔밥'과 '장작삼겹볶음밥', '코리안로제행떡'은 기존의 브랜드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맛을 제공한다.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학생들과 젊은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컵’은 '행복을 담은 컵요리'의 약자이다. 박대표는 “고객들과 가맹점 그리고 본사까지 모두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브랜드 네이밍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행컵은 본사의 구매경쟁력을 가맹점과 온전히 공유함으로써 고객들은 더욱 가성비 높은 메뉴들을 이용할 수 있고, 가맹점은 더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브랜드의 성장은 고객과 가맹점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것이 '행컵'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행컵은 작년 6월에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2개 직영점과 6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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