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액 1분기 역대 최고치 달성

정율기 / 기사승인 : 2017-04-26 16:50:1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기업경제신문 정율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가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16.4억불로 농식품 수출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1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본, 중국, 미국 등 수출 상위 3개국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1월부터 꾸준히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인삼류·버섯류·채소류 등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과실류·가금육류 수출은 부진한 상황이다.

최근 10년간 연도별 1분기 수출액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수출액 대비 1분기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2% 수준이다.

중국 수출액은 2.4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하였으나 3월 한 달간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5.7%)를 보이면서 2월 누계 대비 수출액 증가폭이 감소했다. 일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3.1억불을 기록했다. 미국은 인삼·고추장 등 품목을 취급하는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미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7억불을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은 수출 증가폭이 컸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수출 증가가 아세안 수출 증가를 견인하였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라면 수출이 대폭 증가하여 각각 4.5백만불(432.3%↑), 7.4백만불(568.3%↑)이 수출되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수출액 상승 기조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 통상 여건 변화 대응, 유망상품 발굴·육성, 농식품 전후방 연관산업 수출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금년 목표인 농산업 수출 100억불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