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월 맞춤형 민방위 훈련 실시

황성욱 / 기사승인 : 2017-03-13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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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 황성욱 기자] 서울시는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되는 민방위의 날에 재난·안보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훈련을 실시한다.



민방위 훈련은 지역 또는 직장단위별로 발생 가능한 재난·안보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생활안전 훈련이다. 위기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안전의식을 확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주민과 민방위대원이 함께하는 이번 훈련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응급처치와 같은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차량 통제 및 주민대피훈련은 없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자치구별로 연중 모든 지역과 직장에서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권역을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지역․직장단위별 소 집단이 주체적으로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화재대피, 화생방, 비상급수, 지진대피, 대피소 찾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2월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남 신경작용제(VX) 독살 테러와 같은 북한의 생화학무기 위협에 대비해 방독면 착용 및 상태점검, 시민행동요령 등에 대한 생활민방위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기운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지역·직장 특성화훈련은 초기대응 능력 강화 등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생활안전훈련 확산을 목표로 하는 훈련인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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