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포켓몬고 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증강현실과 더불어 가상현실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VR 체험을 넘어 가상현실을 새로운 놀이문화로 만들어 나가는 예쉬컴퍼니의 ‘VR Zone’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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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Zone’으로 국내 최초 VR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예쉬컴퍼니는 ‘Everything you can imagine is Real’ 이라는 파블로 피카소의 명언을 슬로건으로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 1월 설립된 이후 기획, 제품, 제조, 시뮬레이터 제작 등 소비자의 시각과 공간감각 모두를 충족시키는 가상현실 콘텐츠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예쉬컴퍼니의 4-5평 남짓한 ‘VR Zone’에서는 무서워서 비명을 지르는 20대 여성, 살려달라고 외치는 학생들, 웃으면서 환호하는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해 가상현실을 체험한다. 이처럼 예쉬컴퍼니는 현실에서 경험하는 가상현실을 실제 현실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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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ZONE’은 기존 놀이기구보다 더 스릴 있는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하며, 1인당 5000원의 이용료를 받는 사업 모델이다. 라이딩 형태의 VR 콘텐츠 시뮬레이터는 놀이기구, 우주탐험, 호러체험 등 다양한 테마로 이뤄져 있으며 일반 VR 시뮬레이터와 달리 소리를 지르거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이다. 재미와 스릴이 없다면 100% 환불해 준다는 방침도 독특하다.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싱크’이다. 다른 VR 시뮬레이터와 다르게 시각과 동작의 움직임이 더 생생하다.
예쉬컴퍼니는 코엑스 1호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 평창, 합천, 포천, 홍대, 동탄, 안산지역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탑승고객이 99%의 만족도를 보이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코엑스 매장의 경우 주말에는 사람이 몰려 1시간에 가까운 대기시간을 거쳐야 탑승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예쉬컴퍼니 백성진 이사는“단순한 보여주기용 기술이 아니라 소비자의 감성을 터치하는 VR 기술을 앞으로 개발하고 싶다”며 “예쉬컴퍼니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최초의 국내 VR 업체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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