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이끄는 미래, 예쉬컴퍼니

황성훈 / 기사승인 : 2016-08-31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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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포켓몬고 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증강현실과 더불어 가상현실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VR 체험을 넘어 가상현실을 새로운 놀이문화로 만들어 나가는 예쉬컴퍼니의 ‘VR Zone’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 © 황성훈 기자



‘VR Zone’으로 국내 최초 VR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예쉬컴퍼니는 ‘Everything you can imagine is Real’ 이라는 파블로 피카소의 명언을 슬로건으로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 1월 설립된 이후 기획, 제품, 제조, 시뮬레이터 제작 등 소비자의 시각과 공간감각 모두를 충족시키는 가상현실 콘텐츠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예쉬컴퍼니의 4-5평 남짓한 ‘VR Zone’에서는 무서워서 비명을 지르는 20대 여성, 살려달라고 외치는 학생들, 웃으면서 환호하는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해 가상현실을 체험한다. 이처럼 예쉬컴퍼니는 현실에서 경험하는 가상현실을 실제 현실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 © 황성훈 기자

‘VR ZONE’은 기존 놀이기구보다 더 스릴 있는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하며, 1인당 5000원의 이용료를 받는 사업 모델이다. 라이딩 형태의 VR 콘텐츠 시뮬레이터는 놀이기구, 우주탐험, 호러체험 등 다양한 테마로 이뤄져 있으며 일반 VR 시뮬레이터와 달리 소리를 지르거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이다. 재미와 스릴이 없다면 100% 환불해 준다는 방침도 독특하다.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싱크이다. 다른 VR 시뮬레이터와 다르게 시각과 동작의 움직임이 더 생생하다.


예쉬컴퍼니는 코엑스 1호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 평창, 합천, 포천, 홍대, 동탄, 안산지역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탑승고객이 99%의 만족도를 보이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코엑스 매장의 경우 주말에는 사람이 몰려 1시간에 가까운 대기시간을 거쳐야 탑승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예쉬컴퍼니 백성진 이사는단순한 보여주기용 기술이 아니라 소비자의 감성을 터치하는 VR 기술을 앞으로 개발하고 싶다예쉬컴퍼니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최초의 국내 VR 업체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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