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군의 날 ‘괴물 무기’ 현무5 실물 공개 관심

김현기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3 23: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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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 중량만 8톤이 넘는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중 하나
북한 지휘부 은신 지하 벙커 파괴, 전술핵 버금간다는 관측

   

군 당국이 이 괴물 미사일로 알려진 현무-5 미사일을 다음 달 1일 국군의 날에 공개할지 검토하고 있다.

 

현무-5 미사일은 탄두 중량만 8톤이 넘어 북한 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할 정도로 전술핵에 버금간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공할 무기다. 구체적인 제원은 극비에 부쳐졌지만,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 대량 응징 보복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중 하나로 소개됐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때는 실물을 실은 차량이 시가행진에 나왔으나, 발사관으로 덮여 외부로 드러나지는 않았다.

 

군 관계자는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관련 무기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며, 현무-5도 후보 중 하나라고 전했다. 실물이 공개된다면 4.5톤급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는 북한에 대해 경고의 의미가 담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핵과 재래식 무기를 동시에 개발하며 대남 투트랙도발을 이어 가는 것에 맞서 현무-5 미사일 실물을 공개하며 유사시 대량 응징과 보복에 명확한 신호를 보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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