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심판론’ 48%-2주 전에 비해 2%포인트 감소
‘정부 지원론’ 42%-39%에서 42%로 3%포인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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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직무 수행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에도 한 위원장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국민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주요 여론조사 업체 4곳(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여론조사 ‘전국 지표 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한 위원장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47%였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17%, ‘잘하는 편이다’는 30%였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40%였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18%, ‘잘못하는 편이다’는 22%였다. 모름·무응답은 13%였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88%가 한 위원장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20%만이 긍정 평가를 했고, 69%는 부정 평가를 했다. 중도층에선 긍정 평가 42%, 부정 평가 44%로 엇갈렸다.
오는 4월 총선에 대해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 심판론’은 48%로 높았으나 2주 전 50%에 비해서는 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국정 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 지원론’은 39%에서 42%로 3%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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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채널A 화면 캡처 |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부정 평가가 61%, 긍정 평가가 31%로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2주 전 조사에선 부정 평가가 61%, 긍정 평가가 32%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도 부정 평가가 56%, 긍정 평가가 35%로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2주 전 조사에선 부정 평가가 55%, 긍정 평가가 33%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30%, 정의당 2% 순이었다. 기타 정당 지지도는 8%,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5%였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해 11월 2주차 조사부터 12월 3주차 조사까지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게 나왔다가, 2주 전인 이달 2주차 조사에서 민주당 33%, 국민의힘 30%로 민주당이 오차 범위 안에서 더 높았다. 그러나 2주 만에 다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보다 오차 범위 안에서 높게 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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