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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화가 오성철의 인생노트] 역사적 노예. 자아의부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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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화가 오성철의 인생노트] 역사적 노예. 자아의부재 |
니체가 “신은 죽었다” 라고 발표한 내용에는 기독교적 도덕관이 노예적 도덕관이며 오랜시간 서구의 도덕처럼 되여왔고 현대에 들어와 개인주의 부활로 인한 믿음의 부재를 표현한거예요.
용서와 사랑, 겸손과 같은 행위지침을 강자에게 또는 악한자에게 행하라는것은 현대 심리학의 자기방어 기재로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의 스스로의 체념을 망각이나 현실외면의 자위적 속임으로 풀이되기도 하죠.
우리나라는 오랜역사 속에 강대국들의 침략과 통제를 많이 받아서인지 강자에 대해 지나치게 경멸감을 가지죠.
자연이 그러하고 생물진화가 그러하며 인류번영의 역사가 그러하듯 현실은 힘에 의한 물리법칙이 모든 변화를 주도하죠.
힘이 약해서 강한자들에게 휘돌리면 스스로 부끄러워 하고 실력을 쌓는 노력으로 힘을 가지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자를 악으로 놓고 질투와 분노를 하며 감정의 분쟁에만 매달리는듯 해요.
조선의 500년 역사를 자랑스러워 하는 학자들에게 파쟁다툼에 나라의 국력은 외면한 조선 사대부의 사명감도 없는 이기적 의식에 의해 힘이 약해서 나라를 빼앗긴 수치심이 아니라 힘이 강해서 침략한 자를 경멸하고 반세기가 넘도록 혐오와 증오를 가지게 하는 역사의식에서 자아의 부재에 대한 심각한 오류를 발견할수 있어요.
인간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인문학적 지성이 전무후무하고 가끔 학자들의 유식한말로, 어려운 말로 외면하면서 스스로 약자들의 무리본능이 사회문화가 되고 약자도덕의 경멸감이 사회정의가 되는 현실에
심리학이나 철학이나 정신분석학이나 절박하게 필요하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사람은 독립성을 지향하는 자아를 가진 자유성향을 가진 존재이며 동시에 스스로의 존재인정에 굶주린 사회적 성향의 존재이기도 해요.
물론 가족과 친구들과의 소통과 협력이 증요하죠.
다만 집단이성의 충족조건에 만족시키려는 자기인정 욕구는 스스로의 자아, 독립적 성향의 자신을 버리라고 강요하게 되죠.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부재한 사람은 타인에게 의존함으로서만 스스로의 존재를 확인할수 있기에 타자에게 복종과 구걸을 착함과 겸손으로 자기합리화 하며 자율적 의사결정도 못하게 되죠.
그렇게 쌓여가는 자아부재의 결핍을 혈육이나 가까운 약자에게 참견으로 두러내는 형식으로 해소하게 됩니다.
스스로가 만족한 자는 결핍된자를 탓하지도 않고 참견도 안하지만 스스로가 없는자는 자기 자신을 타자에게서 찾으려고 하고 거기에 의미부여를 많이 합니다.
집단적 이성의 영향하에 있는 문화적 특성은 자신이 타자에게 강하게 보이려고 스스로의 에너지를 과하게 소모하며 꾸미는 형식을 통해 산행용 유니폼같은 타자에대한 의존적 척도를 만들어 내죠.
요즘 기독교식 도덕관이 돈의 도덕관과 융합하여 자본이 사람의 위 아래를 결정하는 척도가 된 현실에서 과도한 자기의 에너지소모는 삶의 불행지수를 높이게 합니다.
돈은 필요조건이지만 행복의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말과 같이 먹고 살아가기 위해 돈은 필수적이지만 그렇다고 돈이 모든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죠.
우리 사회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이 성숙한 인문학적 지성을 갖추고 건강한 자아를 가진 위대한 인간이 되면 누가 어떤 기준으로 어떤 형식을 취하며 살든 인격적 호상존중이 보장되고 각자가 스스로가 찾고 만들어가는 행복이 다채로운 사회가 될것 같아요.
인간이 스스로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을 무시하면 평생 타의존적 시선안에서 리드하는 일부의 기준적 척도를 승배하며 영원히 노예의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할거예요.
평화는 유일적 관념의 집단화가 아니라 다양하고 건강한 자의식들의 호상 거리두기, 호상 존중으로 이루어지죠.
점점 타의존적 문화권의 확장이라는 현실과 자율적 결정권의 사멸, 자의식에 대한 집단의식의 폭력이 강해지는 현상은 긍극적으로 “ 행복한 삶” 을 위한 길을 영영 삭제할지도 몰라요.
오늘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고 누군가의 평가에 불쾌감을 받으셨나요?
그럼 세상을 바라보는 집단적 척도로 인해 소외되는 자기 자신을 보듬어 주세요.
남의 시선때문에 외면했던 스스로에게 용기를 줘요.
그것이 자기사랑이고 스스로가 건강하게 행복해지는 길이며 주변에 좋은 영향을 줄수있는 길이예요.
인간의 판단과 결정에는 심리와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누구나 결정의 오류를 범한다는것을 밝혀낸 천재심리학자 대니엘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초상을 볼펜 드로잉해서 올려보네요.
도서 “생각에 관한 생각”을 추천합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건강한 자의식을 가지고 그것이 곧 문화로 될때 인간은 더 성숙한 존재로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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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성철 화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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