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기념 호국보훈 축제로 나라 사랑 전파
국악부터 헤비메탈까지 다양한 음악 축제 소개
지역별 특색 살린 문화 바캉스 정보 제공
서울시는 6월부터 8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24개의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를 소개하는 '서울축제지도' 여름편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지도는 국악, 헤비메탈, 워터파크 등 다양한 장르의 축제를 소개하며, 시민들이 취향에 맞는 축제를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매년 자치구와 민간예술단체의 우수 축제를 선정해 지원하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호국보훈 축제'의 정보를 다수 포함해 나라 사랑의 가치를 전한다.
또한, 더위를 피해 '문화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 정보도 제공한다. 눈에 띄는 축제로는 '국악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2025 서울국악축제', 서울의 여름 밤을 책임질 '서울썸머바이브', 도심 속 워터파크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안양천 여름축제' 등이 있다.
음악 축제에서는 국악부터 헤비메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2025 서울국악축제'는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리며, 사물놀이와 국악 원데이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서울썸머바이브'는 노들섬에서 세대공감 싱어롱 콘서트와 8댄스 온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문래메탈시티 Mullae Metal City 2025'는 영등포아트홀 대극장에서 국내외 정상급 헤비메탈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공연을 개최한다.
연극 공연 축제에서는 '제46회 서울연극제'와 '2025 서울 아시테지 여름축제'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연극제'는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공식 선정작과 자유 경연작을 선보이며, '서울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국내외 우수 아동 청소년 연극을 소개한다.
지역 축제에서는 '제1회 월드컵천 청보리 축제'와 '2025 도봉별빛축제'가 있다. 월드컵천에서는 양귀비와 청보리가 어우러진 꽃길을 걸을 수 있으며, 도봉별빛축제에서는 LED 빛 조형물이 수놓아진 중랑천에서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호국보훈 축제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2025 백초월길 예술축제'는 진관사 대웅전 앞에서 전통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나라사랑 대한민국 페스티벌'에서는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의 삶을 창작 뮤지컬로 재조명한다. '서울 어린이 나라 사랑 아트 페스티벌'은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서울축제지도 여름편'은 무더운 여름날 더위를 잊게 해 줄 다채로운 축제들을 담았다"며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로 나라 사랑의 가치를 전할 축제들이 개최되니 기억에 남는 여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축제지도' 여름편은 PC와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확인할 수 있으며, 길찾기와 지도 복사 등의 기능을 제공해 더욱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서울축제지도 여름편'은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축제들을 통해 나라 사랑의 가치를 전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축제들은 시민들이 더위를 잊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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