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연 6월 21일, '광복의 기억, 선율로 되살리다'
다자녀 가족 위한 특별 좌석과 기념품 이벤트 마련
광복의 의미 되새기며 문화적 휴식 제공
서울역사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한 재능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6월, 8월, 11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첫 공연은 6월 21일 오후 2시 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
콘서트는 '광복! 그날의 함성이 음악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2012년부터 시작된 문화예술인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준비됐다. 첫 공연은 '광복의 기억, 선율로 되살리다'라는 소주제로 진행된다.
음악회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황순학 교수의 해설과 함께 하프시코디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인 송은주 음악감독이 프로그램을 총괄한다. ▲ 하프코디스트 최유미, 최상미▲ 피아니스트 우지안, 이지영, 이옥재▲ 오르가니스트 이경희 등이 출연하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 3악장, 쇼팽 에튀드 Op.10 중 1번 ‘승리’, 12번 ‘혁명’,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중 4악장 “환희의 송가” 등 총 9개의 연주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다자녀 가족을 위한 특별 좌석과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다자녀 가족 전용 좌석은 1층 로비에 2열~4열(총 36석)로 준비되며, 음악회 후 설문지를 제출하는 다자녀 가족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한다. 다자녀 가족 기준은 둘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며 자녀 중 한 명 이상이 18세 이하인 경우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재능나눔 콘서트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전시도 관람하고 풍성한 클래식 공연도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광복을 주제로 한 음악회인 만큼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희생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재능나눔콘서트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문화적 휴식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한 이벤트로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이는 시민들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문화적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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