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Hot] 차기 대통령감?…한동훈 45% vs 이재명 41%

김현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3 07: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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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 “역전이 시작됐다”
韓-李 첫 양자 대결 여론조사서 韓이 4%p 앞서
‘뜨는 해-지는 해(Sun rise-Sun set)’ 현상 조짐 뚜렷

 

▲한동훈 45% vs 이재명 41%...한동훈의 등장으로 정치권에 '대지진'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정치권에 지각변동 조짐이 일고 있다. 최근 여론의 변화 흐름으로 볼 때 뜨는 해-지는 해(Sun rise-Sun set)’ 현상으로 볼 여지가 뚜렷한 것으로 읽힌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둘 중 누가 더 적합한가'라고 물은 결과, 한동훈 45%, 이재명 41%로 집계됐다. 둘 다 대통령감이 아니라는 응답은 12%였고, 잘 모름은 3%였다.

 

'한동훈과 이재명 중 누구에게 더 호감이 가는가' 라는 질문에는 한동훈 47%, 이재명 42%로 나타났다.

 

새롭게 출범하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중점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시스템 제시'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 재정립(22%)', '분열된 당내 세력 통합 추진(12%)', '당내 기득권 세력에 대한 희생 요구(11%)' 등 순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명자/연합 자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42%, 부정 평가는 56%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35%, 정의당 2%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묻는 가상대결 질문에선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로 확인됐다. 뒤이어 이준석 신당 9%, 이낙연 신당 7%, 새로운 선택 신당 4%, 정의당 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의 자체 조사로 무선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3.1%.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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