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미국서 ‘트럼프 도피’ 초장기 크루즈 등장

김현기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6 0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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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미국 떠난다…전 세계 425개 항구 기항
4년짜리 싱글룸 패키지 가격 최저 3억5000만원
식음료. 피트니스센터, 스파, 주 2회 청소 서비스 등 포함

 

 빌라 비 레지던스가 제공하는 크루즈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크루즈선 빌라 비

오딧세이호.     /빌라 비 레지던스 홈페이지

 

미국의 한 크루즈 회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4년 임기에서 도피할 수 있는 초장기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고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이 14(현지시간) 전했다.

 

빌라 비 레지던스라는 회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미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그의 임기 동안 미국을 떠나 살 수 있는 다양한 크루즈 패키지를 소개했다.

 

1년짜리 프로그램은 현실 도피’, 2년짜리는 중간 선거’, 3년짜리는 집만 빼고 어디든이며 가장 긴 4년짜리 패키지 이름은 도약이다.

 

특히 마지막 패키지는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 전체를 피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일정이 맞춰졌다. 이 크루즈는 140개국 425개 항구에 기항하며 다음 대선이 치러지는 202811월까지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코스가 짜였다.

 

하지만 이 도피엔 그만한 대가가 따른다고 파리지앵은 짚었다.

 

4년짜리 패키지는 싱글룸의 경우 255999달러(35천만원)부터 시작하며, 더블룸은 최소 가격이 319998달러(44000만 원).

 

최단기간인 1년짜리 싱글룸은 79999달러(11000만 원)부터 선택할 수 있다.

 

이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가격엔 모든 식음료와 피트니스센터, 스파, 2회 청소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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